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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신재생에너지ETF 강세…"에너지 전쟁 속 수혜"

미·EU "에너지 자립" 선언…신재생에너지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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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의 신재생 에너지 테마 ETF가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내외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럽과 미국 등 강대국들은 러시아 화석연료에 대한 수입금지 조치를 단행했다.

미국, 영국이 러시아 원유 수입을 금지한 데 이어, 유럽연합(EU)은 2030년까지 러시아로부터 수입하는 천연가스의 수입을 전면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전쟁이 끝나더라도 러시아발 화석연료 공급에 대한 불안전성은 지속될 것으로 보고, 화석연료에서 신재생에너지로 전환되는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흐름 속에서 `KBSTAR 글로벌수소경제 Indxx ETF`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13%를 기록했고, 같은 기간 `KBSTAR 글로벌 클린에너지 S&P ETF` 역시 15.2%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2%, 8.3% 하락했다.

글로벌 수소경제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인 `KBSTAR 글로벌수소경제 Indxx ETF`는 미국 인덱스(INDXX)의 `Indxx Hydrogen Economy Index`를 기초 지수로 추종한다. 수소 밸류체인 산업에 해당하는 글로벌 기업 중 상위 30개 종목을 담고 있다.

`KBSTAR 글로벌 클린에너지S&P ETF`는 `S&P Global Clean Energy` 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미국을 비롯한 유럽의 글로벌 친환경 기업뿐 아니라 한화솔루션, 두산퓨얼셀, 씨에스윈드 등 국내 친환경 관련 기업도 담고 있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컨설팅실 실장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화석연료 의존 축소 정책이 글로벌 전역으로 확대되면서 신재생 에너지 관련 업종의 성장이 가속화 될 것"이라며, "특히 수소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 신재생 에너지의 핵심으로 주목 받고 있어 높은 성장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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