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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슈퍼주니어, 데뷔 17주년 찐케미 입증…환상의 토크 티키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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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퍼주니어가 환상의 케미로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컴백을 앞둔 슈퍼주니어의 대기실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슈퍼주니어는 음악 방송 컴백 무대를 앞두고 이른 시간부터 준비에 나섰다. 김희철은 최시원과 핸드크림을 나눠 바르며 데뷔작을 떠올렸고 “오늘이 데뷔 17주년이다”라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이에 은혁은 “슈퍼주니어와 (데뷔를) 다르게 카운트를 하냐”며 데뷔 논쟁에 불을 지폈다. 신동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예방 접종하는 모습이 TV에 나왔던 것, 이특은 2000년에 방송된 드라마를 각각 데뷔작으로 꼽았다. 이어 막내 규현은 “난 7살에 앨범을 냈다”며 논쟁을 종결시켰다.

또한 김희철이 과거 음악 방송에서 다툼이 잦았던 사실을 밝히자 시원은 오래 전 신동과 예성의 다툼 일화를 소환했다. 신동이 샌드위치를 먹을 때 예성이 “또 먹어?”라고 말했고 신동이 예민하게 받아들이면서 다툼까지 갈 뻔한 것. 동해는 “너무 기대되는 빅매치였다. 피곤한 스케줄에 단비 같았다”고 말했고 최시원은 당시 멤버들의 반응을 재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예성은 숙소에서 멤버들의 물건을 훔쳐 달아나려던 범인을 잡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또한 규현은 데뷔 초 룸메이트였던 예성이 잘 때 자신의 인중을 만졌다고 폭로했다. 몰입도 있는 입담에 김희철은 “이렇게 재미있는데 왜 ‘강심장’, ‘스타킹’에서 혼났냐”고 말했다가 예성의 날카로운 눈빛에 꼬리를 내려 웃음을 안겼다.

김희철은 새 집 인테리어로 인해 두 달 동안 지내야 할 곳을 걱정했다. 멤버들은 이구동성 자신의 집은 안 된다고 손을 저었다. 김희철은 멤버들과 노래 맞히기 대결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동해의 집에서 두 달 동안 머물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동해를 제외한 멤버들은 “다음 촬영은 동해 집에서”, “이동해 집으로 이동해” 등 장난스러운 멘트로 환상의 호흡을 보였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최근 스페셜 싱글 앨범 ‘The Road : Winter for Spring (더 로드 : 윈터 포 스프링)’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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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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