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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700선 회복…원·달러환율 1,207.60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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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는 사흘째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18일 코스피는 연이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움직임에 하락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9거래일 만에 2,7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51포인트(0.46%) 오른 2,707.0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1포인트(0.07%) 내린 2,692.50에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을 오가다 반등에 성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24억 원, 128억 원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홀로 1,340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70%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우(-0.62%), 삼성SDI(-0.79%) 등이 내렸고, SK하이닉스, NAVER는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60%), 삼성바이오로직스(+1.60%), 카카오(+1.88%), 현대차(+1.48%), LG화학(+3.94%)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1% 가까이 올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83포인트(0.97%) 오른 922.9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466억 원 팔아치웠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639억 원, 307억 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대체로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0.41% 상승한 가운데, 에코프로비엠(+1.17%), 펄어비스(+5.11%), 엘앤에프(+0.65%), 카카오게임즈(+3.45%), 셀트리온제약(+0.67%), 위메이드(+1.69%), 천보(+1.61%), 리노공업(+0.59%) 등이 올랐다.

반면 HLB(-3.08%)는 홀로 하락했다.

이날 원·달러환율은 위험 자산 선호 심리 속에 전일 대비 6.70원(0.55%) 내린 1,207.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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