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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없는 세상 '우리'가 만든다…신(新)기술 만난 우리금융 [New Start New Finance] 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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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없는 세상 `우리`가 만든다…신(新)기술 만난 우리금융 [New Start New Finance] 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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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경제TV는 `뉴 스타트, 뉴 파이낸스(New Start, New finance)`라는 주제로 금융사들의 새로운 도전을 집중 조명하고 있습니다.
오늘(21일)은 완전 민영화 첫해를 맞은 우리금융그룹의 우리은행인데요.
우리은행은 올해 각종 신(新)기술을 적용한 금융서비스들을 선보이며, 고객 편의성을 확대한다는 목표입니다.
김보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플라스틱 운전면허증 카드가 모바일로 들어왔습니다.
정부가 발행하는 공식 디지털 신분증입니다.
우리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이 디지털 신분증을 활용해 영업점에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갑이 없어도, 신분증을 가져오지 않아도 영업점 방문이 가능해진 겁니다.
우리은행이 구축한 블록체인 기반의 DID기술이 적용된 결과인데, 신분증 위변조로 인한 금융사고 예방은 물론이고 고객의 편의성도 크게 개선됐습니다.
[최미현 우리은행 디지털전략부 과장 : 이사를 앞두신 당일에 (영업점에) 오신 고객님이 있었습니다. 고액예금 인출을 해야 했는데, 신분증을 안가지고 오셨었어요. 처음에 들어오셨을 때에는 되게 당황해 하셨는데, 나중에는 신속한 업무 때문에 미소를 짓고 돌아가셨다는…]
‘금융권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는 서비스는 또 있습니다.
영업점 방문이 쉽지 않은 소상공인들을 위해 ‘메타버스 브랜치’를 개설한 겁니다.
[옥일진 우리은행 디지털전략그룹 부행장: (고객들의)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았고요. 12월 오픈한 이후로 이미 소상공인 누적 1400명 이상의 컨설팅서비스를 메타버스 브랜치를 통해서 이용하고 있습니다.]
캐릭터를 창구 앞에 놓으면 실제 직원과 채팅이 가능한데, 이를 통해서 직접 지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각종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또 정책금융대출, 상권·입지 분석이나 각종 사업계획 수립 지원 등과 같은 1:1 맞춤 컨설팅도 받을 수 있습니다.
[옥일진 우리은행 디지털전략그룹 부행장:올해 상반기 중으로 우선 모바일 버전으로 오픈할 예정이고요. 더 짧은 시간내에 모든 저희 금융서비스 내에서 메타버스 기반 메타브랜치를 론칭할 계획입니다.]
한국은행이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화폐 CBDC와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우리은행 자체 스테이블코인 WBDC 발행도 준비 중입니다.
법정화폐와 가치를 연동시킴으로써 가격 변동성을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인데, 우리은행은 이를 활용해 추후 계좌를 발급받기 힘든 금융소외자나 MZ세대들을 대상으로 특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올해로 설립 123년을 맞으며 우리나라 금융의 시작을 함께 하고 있는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기존 은행권에서 찾아보기 힘든 다양한 서비스들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경험 혁신을 이끌어간다는 목표입니다.
한국경제TV 김보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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