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연이 ‘그래비티’, ‘로마’로 유명한 할리우드 거장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Apple TV+ 새 스릴러 시리즈 ‘디스클레이머’에 캐스팅을 확정했다.
이 드라마는 르네 나이트 작가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것으로 알폰소 쿠아론의 Apple TV+ 첫 시리즈다.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인 케이트 블란쳇, 케빈 클라인이 캐스팅에 확정됐으며, 정호연은 이들의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디스클레이머’에서 케이트 블란쳇은 오랫동안 존경받아온 TV 다큐멘터리 기자인 캐서린 레이븐크로프트으로 분한다. 캐서린이 침대 옆 테이블에서 발견한 소설책 내용이 자신이 과거에 묻어두고 싶었던 이야기로, 자신이 그 소설의 주요 인물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벌어지는 스릴러다.
정호연은 킴 역할로 분한다. 킴은 상사 캐서린의 조수로, 똑똑하고 활기차며 야망 있는 여성. 프로페셔널과 자신감 사이에서 언제든 기회가 오면 잡을 준비가 되어 있는 인물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것은 물론이고, 미국배우조합상(SAG) 드라마 시리즈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배우로서 그의 이름을 증명해낸 정호연. 차기작이 결정됨에 따라 앞으로 그가 어떤 새로운 모습을 대중에게 선보일지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