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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1분기 소비자 물가 급등..."7개 주요소비재 제품 두 자릿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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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VN익스프레스 사이트 캡처]

베트남은 올 1분기 소비자 물가 급등으로 서민 경제에 비상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가 실시한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가 관리하는 9개 주요 소비재(the nine main consumer products) 중 8개 제품의 가격이 1분기 동안 급등했으며 그 중 7개 제품은 두 자릿수 상승을 기록했다.
VN익스프레스는 "일부에서는 체감 물가 상승률을 30% 이상으로 느끼고 있어 오른 물가에 서민들이 어려움에 처하고 있다"며 "정부가 지난달 1일부터 부가가치세를 기존의 10%에서 8%로 인하했지만 서민들이 느끼는 체감 물가는 `세금 2% 인하`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소비재, 특히 식품과 식료품의 가격은 투입 비용(input costs) 상승과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 침공으로 인한 국제 원유가 폭등 영향 등이 겹쳐 올 1분기 소비자 물가가 급등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베트남은 통상적으로 2월 초에 있는 구정 설(뗏-Tet) 연휴 이후 소비가 줄기에 1분기에 소비재 가격이 오르는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았지만, 올해의 경우 글로벌 경제 악재로 인해 베트남의 소비자 물가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뉴 노멀`로 가는 과정에서 투입 비용, 물류비 등 각종 비용의 상승으로 상품-서비스 가격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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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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