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ICT) 전문 기업 솔루엠이 삼성서울병원 암 병동에 전자가격표시기(ESL) 솔루션 설치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ESL 솔루션 설치는 삼성서울병원 암 병동 내 670개의 병상을 대상으로 하는 1차 설치이며, 추후 적용 대상 병실 및 병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이달 내 삼성창원병원의 병실과 병상에도 ESL 솔루션이 설치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사용된 종이 네임태그는 병실 내 네임태그를 간호사들이 직접 교체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네임태그의 분실 가능성, 종이 네임태그가 잘못 부착될 시 처방, 투약, 검사, 배식 등이 잘못되는 위험성이 상존했다.
종이 네임태그를 솔루엠의 ESL 솔루션으로 교체 시 환자 네임태그 전자화 통해 환자 케어에 집중, 병실 내 환자 정보가 실시간 연계됨으로써 환자 정보 오류로 인한 오진 및 오처방 방지, 간편한 스캔 통한 실시간 부가 정보 제공으로 환자 및 가족 만족도 제고 등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솔루엠 관계자는 "종이 네임태그를 ESL 솔루션으로 교체하면 병원 관계자와 환자 모두의 편익이 증가하는 만큼 향후 많은 병원들이 ESL 솔루션 설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ESL 솔루션이 마트, 공장, 물류센터, 병원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점차 널리 활용되며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