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대형 그룹 트레저(TREASURE)의 첫 미니앨범 수록곡 `다라리 (DARARI)`의 글로벌 인기 확산세가 예사롭지 않아 주목된다.
빌보드, 스포티파이, 타이달 등 글로벌 플랫폼 팬들 사이 입소문을 탄 자연발생적 유행 흐름이 점점 뜨겁게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실제 `다라리 (DARARI)`의 음원 순위가 수직상승 중이다. 이 노래는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200 차트서 97위까지 단박에 뛰어올랐다.
뮤직비디오나 퍼포먼스 무대가 없던 곡임에도 미국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 135위로 첫 진입한데 이은 의미 있는 성과다.
아울러 `다라리 (DARARI)`는 타이달(TIDAL)의 바이럴 히트 플레이 리스트 커버까지 장식했다. 이는 플랫폼 이용자들이 SNS 상에서 가장 많이 찾는 곡이었음을 뜻한다.
고음질 음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독 기반의 음악 플랫폼 타이달은 아시아보다 유럽 이용자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주류 팝 시장의 선호도를 알 수 있는 지표 중 하나로 여겨진다.
타이달 에디터이자 미국 빌보드 칼럼니스트인 제프 벤자민(Jeff Benjamin)은 "트레저가 `다라리 (DARARI)`로 놀라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며 "틱톡 트렌딩 송 1위 등극이 큰 영향을 끼친 걸로 보인다"고 전했다.
트레저의 `다라리 (DARARI)`는 트랩 리듬 기반의 산뜻한 R&B 곡이다. 방예담이 작사·작곡에 참여했으며, 사랑에 빠진 이의 마음을 담아낸 노랫말과 흥겨운 멜로디가 어우러진 노래로 호평받았다.
글로벌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틱톡 내 댄스 챌린지 음악으로 사용됐다. 관련 해시태그(#dararichallenge)를 단 영상들의 조회수는 현재 6억 4000만 뷰를 넘어섰다.
트레저는 이번 앨범 `THE SECOND STEP : CHAPTER ONE`으로 눈부신 도약을 이뤄냈다. 음반 판매량뿐 아닌 음원, 유튜브 등 각종 지표에서 연일 자체 최고 성적을 거두고 있다.
타이틀곡 `직진 (JIKJIN)`은 일본 오리콘, 라인뮤직, 애플뮤직, 아이튠즈, AWA, 라쿠텐뮤직, mu-mo 등 주요 음악 차트 랭킹 1위를 석권한데 이어 `빌보드 글로벌 200 (Billboard Global 200)` 진입은 물론 `빌보드 글로벌 (Billboard Global Excl. U.S.)`에 3주 연속 차트인했다.
앨범은 70만 장 이상 판매됐으며 아이튠즈 30개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6000만 뷰를 돌파한 `직진 (JIKJIN)` 뮤직비디오는 트레저 데뷔 이래 가장 빠른 속도의 1억뷰 돌파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