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기사들이 별도의 스마트기기 없이 차량에 부착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카카오T 기사용 애플리케이션 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구글과 협력해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는 기사용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앱은 스마트폰의 카카오T 택시 기사용 앱을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최적화해 그대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차량 디스플레이에 콜 대기, 수락, 이동 지도, 위치 등 택시 영업 환경에 특화된 기능을 구현해 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는 우선 `카카오 T 벤티`와 `카카오 T 블랙`에 적용할 예정이며, 향후 카카오 T 블루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승일 카카오모빌리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에 처음 선보이는 기사용 앱을 개발하는 만큼 카카오모빌리티가 다년간 구축해온 카카오 T 택시 플랫폼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적극 접목해 해외시장에서도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는 기사용 앱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