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와 카카오가 사령탑 교체 소식에 나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 15분 NAVER는 4,500원(1.37%) 오른 33만 3,5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1,000원(0.97%) 오른 10만 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네이버는 전일 개최한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1981년생 최수연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최 대표는 이번 선임에 대해 "다양한 사업 영역들의 글로벌 비즈니스의 성장 속도를 높이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사업 간 융합을 실험하며 지속적으로 신사업을 만들어 제대로 평가받는 시장가치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역시 의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나 글로벌 사업 확장에 주력하기로 했다.
김 의장은 전날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앞으로 남궁훈 대표 내정자가 `비욘드 모바일`을 위해 메타버스 등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작업을 주도하고, 저는 카카오 이사회 의장에서 내려와 `비욘드 코리아`를 위한 카카오공동체의 글로벌 확장으로 업무 중심을 이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NAVER와 카카오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득표율 1위로 당선되자 플랫폼 산업 규제 완화 기대감에 8%대 상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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