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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신규확진 38만3,665명 '역대 최다'…하루새 1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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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40만명에 다가서면서 또 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은 1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대 규모인 38만 3,66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종전 최다 기록인 지난 9일보다 4만 1,231명 더 많았다. 전날 보다는 10만명 넘게 증가했다.

지난 6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24만 3,626명(6일)→21만 716명(7일)→20만 2,721명(8일)→34만 2,446명(9일)→32만 7,549명(10일)→28만 2,987명(11일)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8만 3,590명, 해외유입이 7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에서 10만 7,941명, 서울 8만 437명, 인천 2만 3,735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21만 2,113명이 나왔다. 경기에서만 10만여 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수도 첫 20만명 대를 기록했다.

정부는 오미크론 유행이 오는 22일 전에 정점에 이르고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29만 5,000명~37만 2,000명 사이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도 큰 폭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269명 늘어 누적 1만 144명을 기록했다. 일일 사망 규모로는 국내 첫 사망자가 나온 2020년 2월 20일 이후 가장 많다. 누적 1만명을 넘어선 것은 코로나19 국내 유입 이후 782일 만이다. 누적 치명률은 0.16%다.

위중증 환자는 1,066명으로 전날(1,116명)보다 50명 줄었지만 여전히 1,000명대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이 375명, 70대 315명, 60대가 220명, 50대 88명, 40대 26명, 30대 23명, 20대 15명이다. 이 밖에 10세 미만이 5명, 10대가 4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8일(1,007명) 1,000명을 넘긴 이후 닷새 연속 네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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