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현 한미약품 사장, 美 파트너사 스펙트럼 이사 선임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이 미국 파트너사인 스펙트럼의 이사로 선임됐다.

한미약품은 11일 임 사장이 스펙트럼 이사회에 합류해 신약 개발 상용화 등 두 회사의 협력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 사장은 현재 한미약품그룹의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와 사업회사인 한미약품에서 사장을 맡고 있다.

스펙트럼은 한미약품의 미국 파트너사로, 항암 신약 후보물질 `포지오티닙`과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의 기술을 도입해 개발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올해 초 스펙트럼에 240억 원 규모의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은 "한미약품 신약의 글로벌 상용화를 위한 스펙트럼의 노력에 힘을 보탤 수 있게돼 기쁘다"며 "신약이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