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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간부, '어떻게 윤석열 찍냐' 황당한 갑질

회사측 "해당 직원 대기 발령...인사위에서 징계수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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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업체 오스템임플란트의 한 간부가 대통령선거 당일 새벽과 아침에 특정 후보를 지지할 경우 보복하겠다는 취지로 직원들을 위협해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직장인 익명 게시판 `블라인드` 애플리케이션 등에 오스템임플란트의 한 간부가 9일 새벽 직원들이 있는 단체 대화방에서 `내가 그렇게 얘기해도 어떻게 윤석열을 찍냐 참 개념없다`는 메시지를 보냈다는 캡처본이 올라왔다.

화면을 갈무리한 이미지를 보면 이 간부는 `보여주마 회사 잘려도 좋으니 오늘 윤석열이 되면 이 본부장이 윤석열보다 더 폭군 정치가 뭔지 보여줄게. 특히 모 지점은 각오해`라는 메시지를 추가로 보내고, 정시 퇴근을 못 하게 하겠다고 위협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논란이 되자 오스템임플란트는 해당 간부를 대기발령 하는 등 조치에 나섰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해당 직원은 현재 대기 발령된 상태"라며 "조만간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스템임플란트에서는 2천억원 이상 규모의 회삿돈 횡령 사건이 발생해 올해 1월 3일부터 주식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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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장진아  기자
 janga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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