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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테니스 여왕' 샤라포바, 우크라 어린이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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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 `테니스 스타` 마리야 샤라포바(35·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나선다.
샤라포바는 10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우크라이나에서 고조되는 위기로 고통받는 가족과 어린이들의 사연에 마음이 아프다"며 "세이브 더 칠드런(Save the Children) 재단을 통해 음식과 물 등 각종 구호품을 전하도록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평화를 위해 기도하겠다"며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하루빨리 진정되기를 기원했다.
러시아 국적의 샤라포바는 현역 시절 메이저 대회에서 5차례 우승했고,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선수다.
17살이던 2004년 윔블던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를 꺾어 세계를 놀라게 했던 그는 2020년 은퇴했다. 이후 영국 사업가와 약혼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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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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