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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심판’ 이연, 선과 악 공존하는 얼굴…비하인드 컷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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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연의 확연한 온앤오프를 느낄 수 있는 ‘소년심판’ 촬영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심은석이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소년범죄와 그들을 담당하는 판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높은 완성도로 입소문을 이어가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 프로그램(비영어) 부문 전 세계 1위에 등극, 글로벌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연은 극중 만 13세의 미성년자로 촉법소년에 해당하는 백성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백성우는 앳된 얼굴로 자신이 잔혹한 살인사건의 가해자임을 자백하며 첫 등장해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트린 인물이다.

공개된 사진 속 이연은 말간 표정으로 비하인드 카메라를 응시하기도 잠시,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자 배역에 완전히 녹아든 날카로운 눈빛과 서늘한 미소로 순식간에 주변을 얼어붙게 만든다. 특히, 짧은 숏 컷에 교복과 후드집업을 매치해 중학생 소년 백성우 그 자체로 분한 이연의 모습은 극 중 섬뜩한 캐릭터의 반전 모습을 더욱 극대화하며,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이연은 선과 악이 공존하는 얼굴로 촉법소년 백성우 역을 위화감 없이 탄생시키며, 작품 공개 이후 연일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작은 감정선 하나까지 놓치지 않기 위한 섬세한 캐릭터 분석은 물론, 변성기가 오지 않은 소년의 목소리를 자연스럽게 표현해 내며 그야말로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것. 생동감 넘치는 열연으로 극강의 긴장감을 불러일으킨 이연은 ‘소년심판’을 통해 대중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제대로 각인시키며, 다음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떠오르는 신예 이연이 출연한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은 소년 범죄와 소년범들을 향한 다양한 이야기를 균형 잡힌 시각으로 다루며, 각기 다른 신념과 주관을 가진 네 명의 판사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의 현실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뜨거운 화두를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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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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