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퀸` 김연아(32)가 산불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재해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7일 김연아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지의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산불로 인한 피해 지역이 이른 시일 안에 복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연아는 2019년 강원 산불 때에도 희망브리지에 5천만원을 기부했고, 국내외 크고 작은 일에 적극적으로 기부와 후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재난 구호 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 언론사·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민간단체다.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한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성남시청)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천만원을 기부했다.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의 에이스 정지석도 같은 단체를 통해 성금 3천만원을 쾌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