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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환율 '속등'…1,230원 '목전'

1,227.10원 마감…1년9개월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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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원·달러 환율이 1,227.1원에 거래를 마치며 1,230원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90원(1.06%) 오른 1,227.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4.8원 오른 1,219원에 출발한 이날 환율은 장중 빠르게 상승해 1,220원을 돌파했다.

환율이 1,220원 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20년 6월 3일 기록했던 1,224.10원 이후 1년 9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날 상승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원유 가격도 급등하면서 시장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지시간 6일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배럴당 130달러를 돌파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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