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이탈리아 상용차 회사인 `이베코(IVECO)` 그룹과 손잡고 상용차 사업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오늘(4일)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장재훈 사장과 게릿 막스(Gerrit Marx) 이베코 그룹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용차 사업과 관련해 앞으로 두 회사가 기술과 공급기회 탐색을 함께 하겠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밝혔다.
전동화 시스템을 포함한 기술과 부품, 시스템의 교차 사용과 더불어 공동 구매로 사업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신기술과 플랫폼을 개발하고 공유도 함께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이탈리아 토리노에 본사를 둔 이베코 그룹은 세계 36개 나라에 진출한 글로벌 상용차 전문 기업으로, 현대차는 이번 협약이 세계 상용차 시장에서 두 회사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