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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산불 최초 발화 장면 포착…긴박했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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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산불 최초 발화 장면 포착…긴박했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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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 산불의 최초 발화 장면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공개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북 울진군 울진읍 정림리 한 송이산 입구 CCTV에 찍힌 이 영상은 울진 산불이 발화한 지난 4일 오전 11시 7분부터 35분까지 영상으로 산에서 연기가 피어오른 뒤 화염이 치솟는 장면이 담겼다.

영상에는 한 여성이 119 상황실에 신고를 하고, 소방차가 출동하는 모습까지 찍혔다.

CCTV 소유주 윤석현(56) 씨는 "개울에서 뭘 씻고 있는데 `타닥` 소리가 나서 건너편을 보니까 이미 연기가 5∼10m 높이로 치솟았다"며 "11시 16분 정도에 집사람한테 신고해야 한다고 알렸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에 나오는 휴대전화를 든 여성이 그의 아내이며, 이번 산불 신고자다.

산림청은 현장에 일반인 출입을 제한하고, 정밀 감식을 진행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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