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 구) 한국어학과가 4일 최근 2022학년도 1학기 졸업생 환송회와 개강 모임으로 올해 봄 학기를 개강했다고 밝혔다.
화상 회의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국내 졸업생과 재학생들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일본은 물론, 이스라엘, 몰타 등 다양한 해외 지역의 학생들도 함께 참여했다.
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에 따르면, 각각 시차를 두고 열린 이번 행사 중 졸업생 환송회는 학위수여식과 학생회 이벤트로 구성됐고, 개강 모임은 신입생 환영회와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겸해 진행됐다. 두 행사 모두 순간 접속자 수가 150명 이상으로 행사 참여에 대한 학생들의 열정이 그대로 드러났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이은경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 학과장은 졸업생 환송회의 축사를 통해 그동안 일과 학업을 병행해야 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무사히 졸업을 맞이한 학생들을 격려하는 동시에 졸업 후 한국어 교원으로서의 삶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소희옥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 학생회 대표는 “코로나 감염병 사태 이후 기존의 오프라인 행사가 제대로 열리지 못해 학과 구성원 간의 교류가 많이 아쉬웠다”며 “매 학기 이렇게 대면이나 다름없는 실시간 온라인 행사들이 정성스럽게 마련돼 학업에 동기부여도 되고, 무엇보다 혼자가 아니라는 든든함을 느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세종사이버대학교는 교육부의 원격대학 인증 및 역량 진단에서 최다부문 최고등급을 받고 최우수(A등급) 대학으로 선정됐으며, 한국어학과는 우수한 교수진을 중심으로 세종학당재단 및 재외동포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해외 세종학당과 한글학교 교사의 재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자체적으로 부설 한국어교육원을 운영하며, 호남대, 우송대, 영산대, 글로벌 국제학교, 국제외국인센터, 평화 다문화센터, 이민자통합센터 등 국내외 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국어기본법’에 근거한 오프라인 현장실습 강화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