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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정학적 리스크 속 강보합…2,700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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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첫 거래일 국내증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4포인트(0.16%) 오른 2,703.52에 거래를 마치면서 2,700선을 회복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3포인트(0.07%) 내린 2,697.35에 출발한 뒤 장중 반등에 성공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69억 원, 1,329억 원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홀로 4,279억 원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다만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대체로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55%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우(-0.91%), NAVER(-0.31%), 삼성바이오로직스(-1.41%), LG화학(-1.77%), 삼성SDI(-0.18%), 현대차(-2.57%) 등이 내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5.34%), SK하이닉스(+1.21%), 카카오(+1.28%)는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1% 넘게 올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38포인트(1.63%) 오른 895.45에 마감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661억 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6억 원, 430억 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4.88%), 엘앤에프(+3.85%), 펄어비스(+5.78%), 카카오게임즈(+2.72%), 위메이드(+0.09%), 천보(+3.14%) 등이 오른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4%), HLB(-1.61%), 셀트리온제약(-0.23%), CJ ENM(-0.23%) 하락했다.

이날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3.80원 오른 1,206.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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