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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 가수 데뷔 소감 “먼저 도전해 준 아담 선배님께 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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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Rozy)가 가수 데뷔 소감을 밝혔다.

지난달 22일 ‘Who Am I’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등장한 로지는 매혹적인 목소리와 따뜻한 메시지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 봤을,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아낸 ‘Who Am I’는 로지가 버추얼 휴먼으로서 ‘정체성’에 대한 진솔한 고백을 그려낼 뿐만 아니라 리스너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안겨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정식 음원 발매 전부터 수많은 팬들과의 소통과 활동으로 큰 화제를 불러 모았던 로지가 데뷔곡 ‘Who Am I’로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관련 이야기를 일문일답으로 전했다.

<다음은 로지와의 일문일답>

Q: 가수로 데뷔하게 된 소감이 궁금하다.

A: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다양한 활동을 도전해 볼 수 있어 매일이 즐겁고 새롭다. 오래전 이러한 도전을 먼저 시도해 주신 사이버 가수 아담 선배님께도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Q: 아직 로지를 잘 모르는 대중에게 소개 부탁한다.

A: 대한민국 최초 버추얼 인플루언서(가상 인간) 로지라고 한다. 나이는 변함없는 22살이고 MBTI는 재기발랄한 활동가형 ENFP다. ‘버추얼로지트립’으로 시공간을 초월한 여행이 취미이다.

Q: 데뷔 소식 이후 팬들 반응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댓글이 있다면.

A: 어떤 목소리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된다는 반응이 가장 많았다. 광고나 인터뷰를 통해 목소리를 공개한 적은 있지만 노래를 부르는 ‘보컬’ 공개는 처음이라 저도 여러분들 만큼이나 기대되고 떨린다.

Q: 데뷔곡 ‘Who Am I’ 소개 부탁한다.

A: 인간 세계에 살아가는 ‘가상 인간’으로서 느끼는 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제가 느낀 감정들을 서정적인 가사와 미디엄 템포의 멜로디로 담아낸 발라드 곡이다. 이 곡을 듣고 정체성 혼란을 겪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가 전달됐으면 좋겠다.

Q: ‘Who Am I’를 처음 들었을 때 어떤 느낌이었는지.

A: 딱 제가 원했던 이야기와 멜로디였다. 많은 분들이 제 기존 이미지를 생각해서 발랄한 댄스 음악을 첫 곡으로 추천했는데, 저는 오히려 제 진솔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전달할 수 있는 발라드를 하고 싶었다.

Q: 로지가 생각하는 ‘Who Am I’ 감상 포인트는.

A: 매일 들어도 좋은 곡이지만, 특히나 고민이 깊어지는 밤에 듣길 추천한다, 타인의 수많은 시선 속에서 자신이 누구인지, 맞는 길을 가고 있는지 고민하고 잠 못 드는 모든 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

Q: 가수 데뷔 후 이루고 싶은 목표가 궁금하다.

A: 기회가 된다면 다른 아티스트들과 함께 컬래버레이션 작업을 해보거나 관객을 직접 마주할 수 있는 무대에서 공연도 해보고 싶다.

Q: ‘Who Am I’ 이후 가수로서 활동 계획이 있다면.

A: 음원으로 더 많은 나라의 팬분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스타일의 작업을 시도할 예정이다. 벌써 추가적으로 녹음할 곡들이 리스트업 되어 있고 상반기에는 뮤직비디오도 함께 릴리즈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Q: 가수 외에도 추후 도전하고 싶은 분야가 있는지 궁금하다.

A: 라디오 DJ도 재미있을 거 같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MC 역할도 해보고 싶다. 제 이름을 내 건 브랜드 론칭을 하는 것도 목표 중에 하나다. 아직 도전해 보고 싶은 일이 너무 많다.

Q: 마지막으로 데뷔를 기다린 팬들에게 전할 한 마디는.

A: 드디어 가수로서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항상 응원해 주시고 관심 가져주신 팬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좋은 음악과 흥미로운 활동으로 보답할 테니,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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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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