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7시께 전북 임실군을 지나던 용산-여수EXPO 무궁화호 열차에 연기가 유입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화물열차에서 나온 연기가 터널을 뒤덮었고, 뒤따라 이 터널을 지나던 무궁화호 열차 내로 연기가 유입돼 객실 내로 퍼졌다.
이에 코레일은 매연이 비교적 빨리 정화된 1, 2호차로 승객 일부를 이동시켰으며, 이 과정에서 열차가 정차해 5분여간 지연되기도 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매연이 모두 해소됐고 해당 열차는 정상 운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