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500만명을 넘었다.
28일 NHK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 현재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5만1천338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501만3천783명이 됐다.
이날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 전인 지난 21일 대비 640명 줄었다.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중순께 정점을 찍은 후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일주일(이하 21~27일) 하루 평균 확진자는 6만6천375명으로 직전 일주일(8만1천620명) 대비 18.7% 감소했다.
다만,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사망자는 232명으로 직전 일주일(210명) 대비 10.5% 늘었다.
이날 새로 보고된 코로나19 사망자는 198명이다. 지난 22일 기록한 하루 최다 사망자 322명보다는 124명 적다.
일본 정부가 이날 발표한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률은 19.3%다.
지난달과 비교해 이달 들어 백신 3차 접종 속도가 빨라졌으나 여전히 주요국 대비 낮은 수준이다.
교도통신은 일본 내 3차 접종 속도와 관련해 "지난 19일 95만 건으로 하루 최다를 기록했지만 2월 하순에 하루 100만 건에 도달한다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의 목표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