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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원하모니, 데뷔 후 첫 글로벌 투어 개최…서울 공연 '120분 가득 채운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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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 기호 테오 지웅 인탁 소울 종섭)가 첫 글로벌 투어의 시작을 서울에서 뜨겁게 달궜다.

피원하모니는 2월 26일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 홀에서 첫 글로벌 투어 `2022 P1Harmony LIVE TOUR [P1ustage H : PEACE]`의 첫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피원하모니가 데뷔 1년 4개월 만에 진행한 첫 단독 투어로, 온라인 생중계도 동시 진행돼 현장에 오지 못한 팬들도 생동감 있는 무대를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피원하모니는 미니 2집 수록곡 `Pyramid`로 공연의 포문을 힘차게 열었다. 최근 발매한 미니 3집 타이틀곡 `Do It Like This`를 비롯해 `Bop` `Before The Dawn` 등 6곡 중의 5곡을 모두 선보이며 무대를 다채롭게 꾸몄다. 이외에도 `겁나니 (Scared)` `SIREN` 등 미니 1집부터 3집까지 수록곡들로 세트리스트를 탄탄히 채워 공연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피원하모니 특유의 파워풀한 에너지, 퍼포먼스, 라이브 실력이 시너지 효과를 내며 그룹의 정체성을 무대에서 여실히 보여줬다.

특히 공연 중간에는 피원하모니 멤버들의 솔로 무대가 펼쳐져 팬들을 놀라게 했다. 소울은 화려하고 절도 있는 댄스로 볼거리를 풍성히 했고, 보컬 라인 테오와 지웅은 저스틴 비버의 `Off My Face`를 열창하며 감미로우면서 청량한 음색으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힙한 패션으로 등장한 기호, 인탁, 종섭은 프리스타일 랩으로 실력파 그룹다운 면모를 톡톡히 보여줬다.

앙코르 무대에서는 최근 미니 3집에 담은 팬 송 `Peacemaker`를 깜짝 공개하며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무대 배경엔 피원하모니가 P1ece(피원하모니 팬클럽)를 생각하면서 그린 그림들로 감동을 더했다. 이에 팬들은 피원하모니를 향해 슬로건으로 답하며 진한 여운 속 공연을 마무리했다.

피원하모니는 "연습할 때도 재밌고 설레었지만 실제 무대는 확실히 다른 것 같다. 하나도 힘들지 않고 체력이 무한이 된 기분이다"며 무대에 대한 끝없는 열정을 보여줬다. 또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해서 더욱 풍성한 무대들로 찾아오겠다"고 활기찬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오늘 와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응원해주시는 박수 소리와 공연장을 가득 채운 슬로건이 정말 감동적이다. 울컥하고 행복했다"라며 팬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거듭 전했다.

첫 라이브 투어를 시작한 피원하모니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3월 10일부터 뉴욕, 워싱턴 D.C., 마이애미, 휴스턴, 시카고, 덴버, 산호세,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8개 도시를 돌며 글로벌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피원하모니는 이미 지난해 10월 미국 현지 프로모션 활동을 통해 미국에서의 인기를 한차례 입증한 바 있으며, 이번 투어를 준비하면서도 팬들의 열렬한 성원에 힘입어 미국 추가 공연을 결정하기도 했다. 4세대 대표 실력파 그룹으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피원하모니의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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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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