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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 국내 반도체 업계 영향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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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국내 반도체 업계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 수준에 그칠 것으로 28일 내다봤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반도체 노광 공정의 주요 재료인 네온(Ne) 수입 금액은 지난해 577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입 국가별 비중은 중국이 66.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우크라이나(23%), 러시아(5.3%), 미국(5.1%) 순이었다.

이승우 리서치센터장은 "업계 확인 결과 국내 반도체 업체별로 네온 재고량도 비교적 충분한 것으로 파악됐고, 포스코[005490]에 의해 국산화도 이뤄진 상황"이라며 "전쟁 이슈로 단기적으로 네온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쟁이 장기화하지 않는 한 심각한 우려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반도체 식각공정에 사용되는 크립톤(Kr)의 국가별 수입 비중은 우크라이나(30.7%), 중국(25.6%), 미국(21.1%), 러시아(17.5%) 순이었다.

이 센터장은 또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로 반도체 수출이 제한되겠지만, 지난해 한국의 대러시아 반도체 수출 규모는 7천400만 달러로 전체의 0.06%밖에 되지 않는다"며 "직접적 영향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내 반도체 산업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관련도는 다른 산업, 다른 국가의 반도체 산업과 비교할 때 오히려 낮은 편"이라며 "피해가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이번 전쟁 이슈가 국내 반도체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히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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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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