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여야 대선 후보 4명의 두 번째 TV 토론회 시청률이 30%대를 기록했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지상파(KBS·MBC·SBS)와 종합편성채널 4곳(채널A·JTBC·MBN·TV조선), 보도전문채널 2곳(연합뉴스TV·YTN) 등 총 9개 채널이 동시에 생중계한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 시청률 합은 33%로 집계됐다.
채널별 시청률은 KBS 8.4%, MBC 5.5%, SBS 4.7%, TV조선 3.2%, 채널A 2.8%, MBN 2.7%, JTBC·YTN 각 2.2%, 연합뉴스TV 1.3% 순으로 나타났다.
여야 대선 후보 4명의 TV 토론은 이번이 네 번째이며, 지난 15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엔 두 번째다.
이번 토론의 시청률은 지난 21일 선관위 주관으로 열린 첫 여야 대선 후보 4인의 TV 토론 시청률 합인 34.3%보다 1.3%포인트 낮다.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권력 구조 개편, 남북 관계와 외교·안보 정책 등 정치 분야 주제를 놓고 격론을 펼쳤다.
선관위 주관 토론은 다음 달 2일 사회 분야를 주제로 한 차례 더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