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최근 매일 가동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대응 TF’를 통해 상황을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25일 청와대 참모회의에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날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 관계장관회의와 대외경제 현안 전문가 간담회 등이 열렸으며 고승범 금융위원장 주재 금융시장점검회의도 개최됐다.
정부는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 산하 기재부 1차관이 주재하는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대응 TF를 통해 공급망, 실물경제, 거시금융의 세 개 분과별로 매일 상황을 점검하며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문 대통령은 28일부터 중앙부처 공무원을 보건소로 파견해 확진자 기초조사와 선별조사 지원을 하게 되는 것과 관련해 "보건소의 업무 과중이 오랜 기간 지속돼 온 만큼 사전교육을 포함해 준비를 철저히 해 파견 즉시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