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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주식발행액, 전월比 615%↑…"LG엔솔 IPO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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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0조원대 공모 자금을 끌어모은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으로 국내 주식 발행 규모가 한 달 만에 600% 이상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이 24일 발표한 `1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발행액은 10조 5,525억 원으로 전월보다 9조 766억 원, 615% 늘었다.

금감원은 "기업 유상증자는 줄었지만, LG에너지솔루션이 코스피 상장을 위해 10조 2천억 원을 모집하면서 주식 발행 금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기업공개(IPO)는 9건으로 한 달 새 2건 늘었으며, 주식 발행 규모는 10조 3,907억 원으로 10조 1,503억 원 늘었다.

유상증자는 4건에 1,618억 원으로 전월보다 9건, 1조 737억 원 줄었다.

지난달 회사채 발행규모는 16조 9,815억 원으로 전달보다 96.8% 증가했다.

금감원은 "지난달 들어 시설·운영자금 용도의 회사채 발행이 줄고 차환자금 비중이 증가했으며 중·장기채 위주의 발행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어음(CP) 및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141조 8,849억 원으로 전달보다 33조 2,026억 원, 19% 감소했다.

기업어음이 29조 4,074억 원으로 전달보다 34.4% 줄었고, 단기사채는 112조 4,775억 원으로 한 달 새 13.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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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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