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지난달 해외에 투자한 금액은 총 3천7백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베트남타임즈는 기획투자부의 자료를 인용해 "정부는 1월 한달에만 모두 15개 해외 프로젝트에 금액은 4천420만달러의 투자를 승인했는다"며 "베트남이 투자한 부문은 특히 광업부문에 집중돼 약 3천5백만달러, 금융 및 은행부문으로는 약 900만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베트남이 가장 많이 투자한 국가로는 라오스로 전체의 약 25%를 차지했고 이어 미국과 중국 그리고 한국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전문가들은 "지난 수년 간 베트남 기업들과 개인 투자자들의 해외 투자는 증가 추세에 있는데, 이는 국제적인 시각에서 보면 해외 국가에 진출해 있는 베트남 기업들의 위상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라며 "이제 베트남도 더 많은 기업과 투자자들이 해외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