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베트남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VN지수는 8.83포인트 0.59% 상승하며 1,512.30p를 기록했다. 오후 장들어 1520선을 넘겼지만 마감을 앞두고 차익실현 매도세가 밀리며 점차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장은 전날에 이어 우크라이나 긴장 상황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됐고 조심스런 관망세를 보였다. 하지만 국제 원유 거래가 급등 영향으로 석유 및 가스 관련 에너지주의 강한 상승세로 VN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산업별 증시 현황에서는 25개 섹터 중 25개 모두 상승했는데, 은행업 0.15%, 증권업 0.85%, 보험업 1.61%, 건설·부동산업 0.87%, 정보통신(ICT)업 0.16%, 도매업 0.96%, 소매업 0.04%, 기계류 0.31%, 물류업 1.85%, 보건·의료업 0.72%, F&B업 0.45%, 채굴·석유업 5.77%를 각각 기록했다.
총 거래대금은 22조4천억동(미화 9억8천만달러)으로 전날에 비해 11조동(미화 4억8천만달러) 가량 줄며 올들어 평균 유동성을 보였다.
호찌민거래소는 270개 종목이 상승, 89개 종목이 하락했다. 하노이거래소는 169개 종목 상승, 50개 종목 하락을,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는 262개 종목 상승 그리고 97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 바스켓 VN30지수는 6.47p(0.42%) 소폭 내린 1,538.83p로 마감했고 21개 종목 상승, 7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는 8.12p 상승한 442.54p를,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도 0.50p 오른 113.51p를 기록하며 이날 장을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1천500억동 순매수로 하루만에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