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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 긴장 '최고조'…코스피·코스닥 1%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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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국내증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가능성에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일제히 하락했다.

전날 미국과 러시아의 정상회담 성사 소식에 안도했던 시장은 이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러시아군 우크라이나 진입 명령으로 다시 낙폭을 확대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01포인트(1.35%) 내린 2,706.7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77포인트(1.49%) 내린 2,703.03에 출발한 뒤 장중 낙폭을 키웠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6,707억 원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61억 원, 3,820억 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대체로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1.08% 하락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2.87%), SK하이닉스(-1.15%), 삼성전자우(-0.45%), NAVER(-1.57%), LG화학(-4.22%), 카카오(-1.50%), 현대차(-1.89%), 삼성SDI(-2.17%) 등이 내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04%) 홀로 상승했다.

전날 상승 마감했던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14포인트(1.83%) 내린 868.11에 마감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1억 원, 296억 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홀로 488억 원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42% 상승한 가운데, 에코프로비엠(+1.22%), 엘앤에프(+2.24%) 등은 상승했다.

반면 펄어비스(-0.42%), 카카오게임즈(-2.09%), 위메이드(-4.64%), 셀트리온제약(-0.57%), HLB(-2.94%), CJ ENM(-0.46%), 천보(-0.14%) 등은 내렸다.

이날 원·달러환율은 안전 자산 선호 심리 속에 전일 대비 1.70원 오른 1,193.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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