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테스트업체 테스나가 두산그룹의 인수 추진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24분 테스나는 전 거래일 대비 1,400원(2.95%) 오른 4만 8,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상승세는 지난 2019년 테스나를 인수한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에이스에쿼티파트너스가 보유한 지분 30.62%를 두산그룹에 매각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매각이 성사될 경우 두산그룹은 내달 초 에이스에쿼티파트너스와 테스나 경영권 인수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이며, 인수금액은 약 4,600억 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스나는 해당 소식에 대해 "최대 주주 측에 확인한 결과, 지분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인 것은 맞지만 아직 확정된 사실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21일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