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핀테크 기업 퀀팃이 디지털 자산관리 로보어드바이저 라빗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라빗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가상자산의 변동성을 줄여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상품과 전략을 제공하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금융 소비자가 거래소 지갑에 예치한 자산을 로보어드바이저 플랫폼에 옮겨 자산운용을 하는 일임형 서비스가 아닌 거래소 지갑 API를 라빗에 연동하는 방식을 사용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일임형 서비스의 경우 수탁 회사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바이낸스 거래소 지갑에서 바로 운영한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라빗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USDT 등 주요 가상자산의 가격 변동을 따르는 트레이딩 봇과 차익거래를 통해 수익을 쌓는 트레이딩 봇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한덕희 퀀팃 대표는 "가상자산 시장이 변동성이 높고, 24시간, 365일 운영되는 시장의 특성 때문에 직접 투자에 어려움이 있으나, 라빗 서비스를 통해서 운용을 하면 변동성을 낮추고 자동 매매를 수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