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산 철강가격이 국제 철강 거래가격 상승 영향으로 지난 2주 동안 최대 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는 "세계 국가들이 코로나 회복을 추진하면서 철강 수요 증가와 공급 부족이 가격 인상의 주요 원인으로 진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 최대 철강 생산 및 수출국인 중국이 최근 가격을 6% 인상한 톤당 756달러로 거래를 재개하며 5개월래 최고가를 기록한데 기인한다"고 파악했다.
타이응우옌 아이언앤스틸은 지난 주부터 압연 철강가격을 톤당 1천730만동에서 1천760만동(미화 772달러)으로 2월 첫째 주에 비해 2% 올린 가격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베트남의 포스코`로 불리는 철강 대기업 호아팟그룹의 경우도 최대 5% 인상한 톤당 1천715만동(미화 752달러)으로 신규 주문을 받고 있다.
이는 지난해 사상 최대 가격을 기록한 톤당 1천830만동(미화 802달러)에 불과 4.6% 차이밖에 나지 않아 업계에서는 올해 철강가격이 새로운 기록을 작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