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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K, 창작뮤지컬 ‘이퀄’ 화려한 피날레 장식…“내게 새로운 도전, 곁에 있는 이의 소중함 지켜나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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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JUN. K(준케이)가 뮤지컬 `이퀄`을 통해 명품 뮤지컬 배우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JUN. K는 2021년 12월 31일부터 2022년 2월 20일까지 공연 전문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메타시어터와 서울 종로구 유니플렉스 1관에서 온·오프라인 동시 공연된 창작뮤지컬 `이퀄`에서 주인공 테오 역을 맡아 맹활약했다. 그는 20일 뮤지컬 `이퀄`의 마지막 공연까지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내고 오직 JUN. K만의 `테오`를 완성했다.

뮤지컬 `이퀄`은 이단자 사냥과 흑사병이 만연했던 17세기 유럽을 배경으로 각자와 서로의 존재, 영원과 동등함을 사유하는 테오와 니콜라의 일주일을 다룬 작품이다. JUN. K가 연기한 다정다감한 시골마을 의사 테오는 불치병에 걸린 절친 니콜라를 구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던 중 존재의 진실을 마주하게 되고, 자신과 니콜라에 대한 고민에 휩싸이는 인물이다. JUN. K는 니콜라와의 아름다운 우정은 물론, 누가 누구인지 확신할 수 없는 혼란스러운 테오의 감정을 오롯이 전달했고 관객들로부터 `밍테오`라는 애칭을 얻으며 "뭉클함이 느껴지는 완벽한 연기였다", "이제는 JUN. K가 아닌 테오만이 머릿속에 남았다" 등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이번 작품은 JUN. K의 연기력이 특히 돋보였다. `이퀄`은 오직 테오와 니콜라 두 인물의 대화로 전개되는 2인극이기에 많은 양의 대사를 소화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음에도 완벽한 연기로 무대를 압도했다. 그는 아픈 니콜라를 다정하게 위로하던 극 초반과는 달리 모든 사실을 알게 된 후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니콜라를 몰아붙이는 등 점차 피폐해져가는 테오의 심리를 훌륭하게 표현해 숨 막히는 몰입도를 선사했다.

JUN. K의 가창력 역시 극의 매력을 배가했다. 그는 공연의 처음과 마지막을 장식한 넘버 `날 아는 너, 나라는 너`에서 니콜라와의 빛나는 우정을 감미로운 음색으로 노래하는가 하면, 혼란을 노래할 때는 떨리는 목소리로 감정을 고스란히 표현해 냈다. 특히 마침내 자신과 니콜라의 존재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된 순간에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극의 절정을 노래해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마지막 공연을 마친 JUN. K는 "무대 위에서의 모든 약속을 두 명이, 그것도 약 1시간 50분 동안 끌어간다는 것 자체가 새로운 도전이었다. 작품을 하는 동안 무대에 올라갈 때부터 내려올 때까지 테오에게 충실하기 위해 집중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세상이 변한다 해도 가족이든, 친구든, 연인이든 지금 옆에 있는 이의 소중함을 잘 지켜나가시기를 바란다"고 `이퀄`을 사랑해 준 관객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JUN. K는 뮤지컬 `삼총사`, `잭 더 리퍼` 등에서 뛰어난 연기력과 가창력을 선보여 명품 뮤지컬 배우로 주목받았다. 처음으로 2인극 뮤지컬에 도전한 그는 `테오 그 자체`였던 완벽한 연기로 또 한 번 팬심을 사로잡았다. 음악, 예능에 이어 뮤지컬까지 몸담은 모든 분야에서 200% 역량을 발휘하고 `명품 멀티테이너`라는 극찬을 받은 JUN. K가 2022년 이어갈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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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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