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과 항공에 이어 바다에서도 전기로 구동되는 교통수단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미국의 스타트업 바운더리 레이어 테크놀러지스(BLT)는 현지시간 18일 연근해 운항이 가능한 전기 페리 콘셉트 `일렉트라`를 공개했다.
150명의 승객을 태우고 최고속도 74km로 달릴 수 있고 1회 충전으로 최대 100해리 (약 185km) 운항이 가능하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현재까지 나온 전기 페W리와 비교해 최고속도와 운항거리는 2배 이상 늘어났다.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선체 하단부에 총 9,000kWh 용량의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다.
BLT 최고경영자(CEO)인 에드 커니는 "운항과 관련된 비용이 기존 디젤 엔진과 비교해 35%가량 줄어들고 소음도 20데시벨 이상 줄어든다"면서 "2024년 1분기에 첫 제품이 고객들에게 인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BLT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