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검사 플랫폼 기업 노을의 공모가가 1만원으로 확정됐다. 희망 공모가 1만3천원~1만7천원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18일 노을은 지난 15~16일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 1만원을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31.5대 1로, 전체 공모물량의 64%인 96만주 모집에 총 163개 기관이 참여했다. 일반투자자에 배정되는 물량은 25%인 37만5천주다.
노을 측은 150억원의 공모자금은 정밀의료 분야 시스템 개발과 원격 진단 분야 연구개발, 생산설비 투자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노을 관계자는 "최근 주식시장 침체 분위기와 작년부터 바이오 기업의 주가가 부진해 온 점을 고려해 공모가를 시장 상황에 맞추어 낮게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노을은 오는 21~22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다음 달 3일 상장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삼성증권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