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월 수입 물가가 한 달 만에 반등세로 돌아섰다.
16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1월 미국 수입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2.0% 올랐다.
1월 수입물가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2% 상승을 웃돈 것으로 1월 상승률로는 2011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입 물가는 지난 8월 0.2% 하락을 기록한 후 줄곧 상승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12월 들어 넉달 만에 하락세로 반전했으나 1월에 다시 반등세로 돌아섰다.
1월 수입 물가는 전년동기대비 10.8% 상승했다.
전달인 12월 수입 물가는 0.2% 하락에서 0.4% 하락으로 수정됐다.
에너지를 제외한 1월 수입 물가는 전월 대비 1.4% 상승했다. 에너지를 제외한 수입 물가는 2020년 11월 이후 줄곧 오름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