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94.46

  • 12.34
  • 0.50%
코스닥

693.73

  • 10.38
  • 1.52%
1/4

현대일렉트릭, 美 GE 자회사와 국내 해상풍력 공략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현대중공업 계열의 전력 부문 자회사인 현대일렉트릭이 미국 `GE 리뉴어블에너지(Renewable Energy)`와 손잡고 한국형 해상풍력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일렉트릭은 오늘(16일) 오전 경기도 분당 본사에서 조석 대표를 비롯해 GE 리뉴어블에너지 조세핀 포드 전략 마케팅 총괄 등 두 회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상풍력 터빈 제조와 사업진출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밝혔다.

`GE 리뉴어블에너지`는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의 에너지 부문 자회사로, 세계에서 가장 큰 15MW급 풍력터빈 제조 기술을 보유한 신재생 에너지 기업이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현대일렉트릭은 자사가 보유한 에너지 솔루션과 전력기기 분야 기술력에, GE 리뉴어블에너지의 대형 풍력터빈 제조 기술을 결합, 국내 지리적, 환경적 특성을 고려한 12~15MW급 해상풍력 터빈을 제작할 계획이다.

풍력발전은 터빈의 블레이드 즉 풍력발전기 날개 크기가 클수록 발전효율과 발전량이 증가하는데 대형 터빈이 상용화된 유럽과 달리 국내 기술력은 5~8MW급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이와 함께 두 회사는 풍력 터빈 부품의 국산화에 힘을 모으는 한편 정부 주관 풍력발전사업 프로젝트에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10년 동안 66조 원 규모의 예산으로 12GW급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풍력발전은 우리나라의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이라며 "풍력 터빈의 국산화와 대형화로 해상풍력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