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과 약국에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집중 공급이 시작된 첫날 곳곳에서 공급 물량이 소진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국 편의점에서 자가검사키트가 입고와 동시에 속속 팔려나가면서 품절되고 있다.
편의점 CU는 이날 래피젠 제품 100만개를 전국 1만5천800여개 점포에 배송해 판매를 시작했다.
GS25도 래피젠 제품 80만개를 이날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전국 매장에 각 20개씩 공급한다.
각 매장에서는 20개들이 대용량 제품을 소분해 판매하고 있다.
1인당 구매 수량이 5개로 제한된 가운데 일부 매장에서는 입고와 동시에 모두 팔려나가고 있는 것이다.
편의점 점주들이 모인 온라인 카페에는 `소분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다 나갔다`라거나 `30분만에 다 팔렸다`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아직 자가검사키트가 남아있는 매장도 일부 있다.
향후 2주간(2.14∼28) 자가검사키트가 집중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편의점 업계에서는 정부가 특별 관리 방침을 밝힌 만큼 앞으로 지속해서 공급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각 편의점의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실시간으로 매장별 재고 수량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