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인이 `크레이지 러브`에 캐스팅을 확정 짓고 올 한해도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간다.
14일 소속사 판타지오는 "배우 조인이 KBS2 새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에 캐스팅됐다. 지난 작품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크레이지 러브`는 살인을 예고 받은 개차반 일타 강사와 시한부를 선고받은 슈퍼 을 비서가 그리는 달콤 살벌 대환장 크레이지 로맨스 드라마다. 앞서 김재욱, 정수정 등 캐스팅 소식이 전해지며 많은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은 작품이다
극중 조인은 노고진(김재욱 분)의 전 비서이자, 현 학습지 판매원인 김혜선 역으로 분한다. 혜선은 퇴사한 고진의 비서로 이루어진 `비서즈`의 3인방 중 맏언니이자 중학생 아들을 둔 엄마로 활약하는 인물. 사직서를 제출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고진과 새 비서인 이신아(정수정 분)의 곁을 맴돌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조인은 총체극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 `지구를 지켜라` 등 연극 무대에서 관객과 호흡을 맞추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준 배우다. 여기에, 지난해 드라마 `모범택시`에서 첫 의뢰인 마리아 역으로 지상파 데뷔를 성공적으로 치뤘고, 같은 해 방영한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가슴 아픈 사연을 가진 산부인과 환자로 또 한번 연기 변신에 도전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단막극 `셋`을 통해서는 강보리 역을 맡아 롤러코스터 같은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촘촘히 표현해 많은 호평을 받기도.
이처럼 높은 캐릭터 소화력과 밀도 있는 감정 표현으로 자신이 맡은 인물의 진가를 제대로 살려내는 배우 조인이 과연 이번 드라마 `크레이지 러브`에서는 어떤 모습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조인이 출연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는 오는 3월 7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