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94.46

  • 12.34
  • 0.50%
코스닥

693.73

  • 10.38
  • 1.52%
1/4

文대통령, 훈센 캄보디아 총리에 "韓 기업 진출 관심을"

방한한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 면담
"양국간 교역·투자 더 활발해지길"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문 대통령은 11일 오후 훈센 총리를 청와대로 초청해 면담을 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훈센(Hun Sen) 캄보디아 총리에 "현재 캄보디아에 350여 개 한국 기업들이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있다"며 더 많은 기업들이 진출해 더 많은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심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11일 오후 방한 중인 훈센 총리를 청와대로 초청해 면담을 갖고 양국 간 실질 협력 증진 방안, 한-아세안·한-메콩 협력, 한반도 문제 및 미얀마 정세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양국 교역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고, 한-캄보디아 FTA, RCEP, 이중과세방지협정, 캄보디아의 신(新) 투자법 등을 통해 양국 간 교역과 투자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캄보디아는 우리의 ODA 중점 협력국으로,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때 체결한 양해각서를 기반으로 디지털, 고등교육 및 미래평화공동체 개발 협력을 중점 추진함으로써 캄보디아의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캄보디아가 신속한 백신접종을 통해 코로나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감염병 대응 체계 강화 등 의료·보건 분야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11일 오후 훈센 총리를 청와대로 초청해 면담을 했다. (청와대 제공)

훈센 총리는 한국의 캄보디아에 대한 투자 확대와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제안하고,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양국 간 항공편이 계속돼 양국간 왕래가 가능했을 뿐 아니라 자국민들이 외국을 갈 때 한국이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또 본인이 제안한 한-캄보디아 우정의 다리 건설이 검토되고 있고, 한국이 캄보디아 노동자와 유학생들에게 백신을 지원했으며, 장학사업과 단기 연수를 통해 캄보디아의 인력 양성에 크게 기여한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캄보디아가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 노력을 일관되게 지지해 주고 있는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고, 훈센 총리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지지와 성원을 재확인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미얀마 사태 장기화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며 평화적 해결을 기원했고, 2030 부산엑스포 유치와 국제기구 선거에서 우리나라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지도 요청했다.

훈센 총리는 공동 천주평화연합(UPF) 주최 `월드 서밋 2022(World Summit 2022)` 참석차 10일부터 13일까지 방한했다.

문 대통령은 11일 오후 훈센 총리를 청와대로 초청해 면담을 했다. (청와대 제공)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