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한 연기력과 맛깔진 캐릭터 소화력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천의 얼굴을 뽐내는 배우 소희정이 tvN 새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시청자의 마음을 훔치는 활약을 이어간다.
소희정은 매 작품마다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열연을 펼쳐 독보적 존재감을 드러내왔다. 사극, 코믹, 스릴러, 가족드라마 등 장르를 불문하고 살아 숨쉬는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감정이입을 이끌었다.
소희정은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한 사람만’에서 루게릭병을 앓고 있지만 천성이 낙천적인 문영지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근육이 위축돼 목소리도 내기 힘든 루게릭 환자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낸 동시에 사랑하는 딸을 놀리기도 하고, 추켜세우기도 하는 현실 엄마를 소환해 생생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특히 죽음이 가까워지는 상황 속에서 사랑하는 딸 지후와 이별을 준비하는 영지의 모습을 오히려 담담하고 차분하게 그려내 눈물을 왈칵 쏟게 만들었고,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에 대한 내레이션으로 우리네 인생에 대한 먹먹한 울림을 전했다.
또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12회에서는 눈빛으로 말하는 배우 소희정의 모습을 만날 수 있었다. 극중 소희정은 간이식 수술을 앞둔 환자의 강단있는 아내 역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기운찬 목소리로 남편에게 힘을 불어넣고 남편 앞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던 그는 이식 수술을 3일 앞두고 남편의 상태가 악화되자 오열해 눈물샘을 자극했다. 긴급 수술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말에는 달라진 눈빛 안에 간절함, 남편을 살리겠다는 의지 등 다양한 감정을 담아내 눈물샘을 자극했다.
무엇보다 소희정은 다양한 ‘엄마’의 모습을 생생하게 연기하는 배우로, 특히 애틋한 모성애의 대명사이다. MBN ‘보쌈-운명을 훔치다’에서 소의 윤씨 역을 맡은 소희정은 죽은 줄 알았던 딸 수경(권유리 분)과의 재회에서 폭발적인 감정연기로 안방극장을 눈물범벅으로 만든 바 있다. 죽은 줄 알았던 딸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된 순간의 감정을 손부터 눈빛까지 온 몸으로 표현해 극강의 몰입도를 자아냈다.
이처럼 소희정은 장르, 캐릭터를 불문하고 자신의 연기를 펼치며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신스틸러로 활약하고 있다. 오는 12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스물하나 스물다섯’에서도 극에 깨알 웃음을 선사하는 매력만점 캐릭터로 활약할 예정이다.
tvN 새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스물둘과 열여덟, 처음으로 서로의 이름을 불렀던 두 사람이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돼 사랑하고 함께 성장하는, 청량했던 첫사랑부터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헷갈리는 설렘과 힘든 고민을 함께하는 다섯 청춘들의 케미스트리까지, 순수하고 치열했던 청춘의 기억을 되새기게 만든다.
소희정은 극중 전교 1등이자 반장인 지승완(이주명 분)의 엄마 역을 맡아 이주명과 모녀 호흡을 예고한다. 딸 자랑이 취미 생활인 팔불출 엄마로 등장해 극에 유쾌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백이진(남주혁 분)과 남다른 인연을 갖게 되는 캐릭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소희정이 오래간만에 유쾌한 캐릭터를 맡아 관심을 모은다. 언제나 맡은 배역의 200%를 해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치는 배우 소희정이 ‘스물다섯 스물하나’서 보여줄 모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오는 12일 오후 9시 10분 tvN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