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베트남 택시회사 비나선, 직원 2500명 이상 해고
KVINA와 코참이 함께하는 베트남 비즈뉴스입니다.
베트남 택시회사 비나선(Vinasun)이 지난해 2500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비나선을 코로나19 상황으로 경영 상황이 악화되면서 1800여 명의 운전사를 포함해 총 2500여 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비나선에서 이번에 발표한 재무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직원은 총 1877명으로 연초 2500명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지난 분기에만 1900여 명의 직원이 해고된 것으로 드러났다.
비나선의 타롱히(Ta Long Hy) 부국장은 "장기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운송 시장의 회복이 빠르지 않음에 따라 직원을 해고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비나선은 3년 연속 규모를 줄이고 있는 분위기다.
2019년에는 1000여 명, 2020년에는 1400여 명이 해고 절차를 밟았다.
비나선은 지난해 전년 대비 50% 감소한 4840억 동(VND)의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는 2년 연속 적자를 내고 있으며 올해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호찌민 증권거래소에서 상장 폐지될 가능성이 높다. (출처: vnex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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