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이 즉시연금 소송에서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패소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민사재판부는 미래에셋생명과 보험소비자 간의 즉시연금 미지급금 반환청구 공동소송에서 소비자인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앞서 법원은 지난 2020년 10월 소비자 2명이 미래에셋생명을 대상으로 낸 즉시연금 미지급금 반환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소비자 측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현재 보험소비자들은 지난 2018년부터 미래에셋생명뿐 아니라 삼성생명, 한화생명 등 생명보험사를 상대로 즉시연금 상품의 미지급금을 반환해달라며 공동 소송을 진행해왔다.
금융소비자연맹 관계자는 "원고승 판결은 당연한 결과이며 다른 보험사 공동소송 건에서도 원고승 판결을 기대한다"며 "생명보험사들의 자발적인 지급을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