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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배터리 주도…목표가 63만6천원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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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을 글로벌 배터리 셀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로 63만6천원, 투자 의견은 `매수`로 각각 제시했다.

이안나 연구원은 9일 "목표주가는 목표 EV/EBITDA(기업가치를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으로 나눈 값) 37배를 적용한 것으로 CATL 대비 30% 할인한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2050년 기준 430GWh(기가와트시) 증설이 예정돼 있으며 CATL은 600GWh 수준"이라며 "향후 LG에너지솔루션이 해외 공장 증설,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확장할 경우 CATL 대비 할인율은 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반도체 칩 부족 이슈에도 불구하고 파우치·원통형 배터리의 출하 확대로 전 분기 대비 10% 이상의 외형 성장을 기록했다"며 "다만 원재료 가격 상승, 물류비 증가, 리콜 비용 등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4분기 매출 4조4천394억원, 영업이익 75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가장 많은 완성차 기업과 합작 중이며 미국 GM과의 합작법인(JV)이 가동되고 기존 해외 거점의 증설이 확대되는 2023년부터는 성장세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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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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