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게임즈가 지난해 매출 1조 원을 넘기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04% 늘어 1조 125억 원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43억 원으로 약 72% 증가했다.
회사는 지난해 실적에 대해 신작 `오딘 : 발할라 라이징` 출시 성과와 비게임 부문의 기타 매출 성과가 더해진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은 오딘의 흥행에 힘입어 전년 대비 203% 증가한 약 7,549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기타 매출 부문은 카카오VX 등 자회사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 약 1505억 원을 달성했다.
다만 PC온라인 게임 부문은 전년 대비 약 42% 감소한 약 1,07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10종 이상의 신작 게임을 국내외 시장에 출시하고 ‘비욘드 게임(Beyond Game)’ 프로젝트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 보라네트워크를 통해 리뉴얼된 블록체인 프로젝트 ‘BORA(보라) 2.0’으로 새로운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2022년에는 게임 영역에서 카카오게임즈만의 강점으로 국내외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단계적으로 공개할 뿐 아니라, ‘비욘드 게임(Beyond game)’ 영역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나가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보다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