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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지난해 매출 절반 확보"…SK바사, 올해도 백신 CMO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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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해 11배가 넘는 연간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생산 효과를 톡톡히 본 건데요.
노바백스 본격 공급과 국산 백신 상용화에 힘입어 올해 실적도 고공행진 할 거라는 기대입니다.
정재홍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1조 원에 육박했습니다.

전년 같은기간과 비교했을 때 매출은 3배, 영업이익은 11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주력제품인 독감 백신 생산까지 중단하며 지난해 국내 2천만 회분을 포함해 총 1억 회분 물량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공급에 집중한 덕분입니다.

여기에 최근 국내 식약처로부터 허가를 획득한 노바백스의 원액 생산 실적이 반영되면서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이제 관심은 올해 실적입니다.

시장에서는 노바백스 공급 확대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가 올해 2배 가까운 매출을 기록할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와 함께 아스트라제네카 계약 종료에 따라 성장세가 주춤할 거라는 시각도 공존합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 국내 공급 계약과 별도로 태국과 베트남 판권을 획득해 지난해 매출의 절반을 확보했다며 올해도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거라고 기대합니다.

[박영주 / SK바이오사이언스 IR실장: 작년에 노바백스 제품을 라이선스인 해와서 원액 매출이 발생했는데요. 올해는 관련된 완제 매출이 발생할 겁니다. 노바백스 라이선스인 제품을 대한민국만 팔 수 있는 게 아니라 태국과 베트남 판매 계약을 맺었습니다. 2022년도 노바백스향 물건 계약이 작년 12월에 계약을 다 맺어서 작년 매출 정도의 수준의 벌써 과반 이상을 이미 확보를 하고 2022년을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올해 3월 데이터 발표 이후 본격적으로 상용화될 자체 백신 `GBP510`에 대한 전세계 공급 확대도 예상됩니다.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코백스 퍼실리티) 공급 물량에 더해 백신 단가를 높게 책정할 수 있는 자체 판매를 통해 수익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박영주 / SK바이오사이언스 IR실장: 코백스를 통해서 전세계 파는 것들이 도움이 되겠지만 (단가가 싸서) 수익적인 측면에서 크게 기여도가 높지는 않습니다. 안전성, 유통의 편의성에서 압도적으로 mRNA 백신 대비해서는 우수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저희들이 자체 마케팅을 통해서 개별국가들에게 팔려는 노력을 많이 할 겁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독감과 코로나19를 동시에 잡는 `콤보` 백신을 개발중으로, 연말 임상시험에 진입할 예정입니다.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환경 변화에 대처해 코로나19가 독감처럼 취급되는 시기에도 백신 사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겁니다.

한국경제TV 정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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