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6(데이식스) 멤버 원필이 첫 정규 앨범 `Pilmography`(필모그래피)를 발매하고 솔로 싱어송라이터로서 첫걸음을 내딛는다.
2월 7일 오후 6시 신보 발매에 앞서 원필은 "많은 분들께 제 음악이 위로가 되고 싶은 마음으로 만들었다. 귀 기울여 들어주시면 좋겠다"라며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2015년 9월 DAY6로 데뷔한 원필은 6년 5개월에 거쳐 차곡히 쌓아온 음악 필모그래피를 집약한 정규 앨범을 발표하고 솔로 뮤지션으로서 시작을 알린다. DAY6의 첫 앨범 `The Day`(더 데이)부터 미니 7집 `The Book of Us : Negentropy - Chaos swallowed up in love`(더 북 오브 어스 : 네겐트로피 - 카오스 스왈로드 업 인 러브)에 이르기까지 따뜻한 음색과 감미로운 악기 연주 실력으로 `믿고 듣는 데이식스`라는 수식어 탄생에 힘을 보탰다. 2020년 8월에는 Young K(영케이), 도운과 함께 DAY6 첫 유닛 DAY6 (Even of Day)(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를 결성, 더욱 풍성한 음악성을 보여줬다.
원필은 그간 일상에 깃든 다양한 감정들을 아름답게 표현했다. 앞서 DAY6의 명곡들로 불리는 `예뻤어`, `행복했던 날들이었다`,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Zombie`(좀비) 등에서 본연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낸 가사와 멜로디로 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고, 첫 솔로 작품을 준비하면서는 작사가이자 작곡가 그리고 피아노 앞에 앉아 노래하는 모습 등을 보여 주며 `작가 원필`의 음악을 향한 기대를 높였다.
그의 첫 솔로 앨범은 `DAY6` 원필의 음악색과 `원필` 개인의 감성을 아우른다. 그동안 많은 음악과 인터뷰를 통해 `위로의 메시지`를 늘 강조해 온 바, 마음속 낱장들을 하나로 모아 차근차근 정규 앨범을 탄생시켰다. `Pilmography`에는 타이틀곡 `안녕, 잘 가`를 비롯해 지우게`, `소설 속의 작가가 되어`, `우리 더 걸을까`, `외딴섬의 외톨이`, `언젠가 봄은 찾아올 거야`, `휴지조각`, `늦은 끝`, `그리다 보면`, `행운을 빌어 줘`까지 한글 제목들의 트랙이 자리한다. 한 편의 소설을 읽는 것 같은 이번 작품은 다채로운 음악의 향연으로 전곡 재생 및 `수록곡 맛집`의 면모를 자랑한다.
타이틀곡 `안녕, 잘 가`는 원필의 따뜻하면서도 애절한 음색과 어우러지는 처연한 가사가 매력적이다. 상대가 겪고 있는 아픔을 끊어내고자 원치 않는 이별을 고하는 슬픈 순간을 서정적인 가사로 그려냈고, 왈츠와 블루스가 결합된 멜로디가 더해져 겨울 감성을 극대화한다. 뮤직비디오에는 인어, 수중 효과 등 판타지적 장치와 몽환미를 가미해 보는 이들을 동화 같은 환상의 세계로 끌어당긴다.
원필은 첫 솔로 앨범 발매에 이어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솔로 공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원필은 "만족하면 안 되지만 지금으로서는 너무 만족하는 앨범이다. 앨범명이 `Pilmography`인데 진짜 `필모그래피`가 될 것 같다"고 설렘과 기대를 드러낸 바 있다. 2022년 원필의 감성으로 겨울을 로맨틱하게 물들이고 글로벌 K팝 리스너들의 만족도를 높일 정규 1집 `Pilmography`와 타이틀곡 `안녕, 잘 가`는 7일 오후 6시 정식 발매된다.